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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전세계 회원수 8억 5천만명이나 되는 엄청난 SNS 회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8억 5천만명이나 되는 페이스북 국가(?)에서도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검색' 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페이스북에 자신의 일기도 남기고, 사진도 올리고, 친구와 있었던 추억도 공유도하기등 자신의 인생을 하나의 책으로 엮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인생 다이어리에 검색이라는 기능이 미약한건 뭔가 좀 아이러니 한 상황입니다. 페이스북 내에서 검색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용자 프로필, 페이지 이름, 앱 목록 정도이고 거기에 좀 더 나아가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과 연결 시킨것이 전부다 입니다. 이런 미약한 검색 기능 때문인지 지난 2월 한달동안 페이스북에서 발생한 쿼리량은 다른 사이트에 비해 매우 미약한편 입니다. Ebay나 Amazon 처럼 쇼핑몰 회사 보다 뒤쳐지는 쿼리량 입니다.(쿼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조만간 관련 글을 올리겠습니다^^)


<페이스북의 2월 달동안 발생한 쿼리량>


그러나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 구글 출신의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페이스북내의 검색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페이스북 상장으로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가 미국 SEC에 서류를 제출한 날에 자신의 책상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여기서 보시면 그의 맥북 에어에 뜬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시면, 검색창이 유난히 긴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책상 사진(빨간 원안에 있는 검색창이 유난히 긴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만간 페이스북의 검색 기능이 대폭 개선이 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페이스북의 검색 시장 진입 루머는 예전부터 꾸준히 올라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도에서는 페이스북 내부에 검색 조직이 있다는 점이 밝혀져서 보다 신뢰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페이스북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보다 향상된 검색 서비스를 도입할까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연간 인터넷 광고 시장 규모는 늘고 있으며,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내의 검색 시장 규모는 150억 달러 정도 합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시장을 페이스북이 과연 보기만 할까요? 게다가 페이스북의 장점은 바로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 길고, 그리고 우리는 페이스북에 일기를 남김으로써 페이스북은 우리에게 보다 더 정교한 광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에 2억 5천건씩 올라오는 사진과 27억건의 댓글과 좋아요 를 바탕으로 충분한 광고 시장의 토대가 됩니다. 이는 곧 페이스북과 구글과의 싸움으로 연결 될것으로 보입니다.


검색을 바탕으로 하는 온라인 광고 싸움.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요?


소스

http://www.bloter.net/archives/103674

http://www.businessweek.com/articles/2012-03-28/facebook-delves-deeper-into-search#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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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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