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의 나이를 가진 KTH의 포털 '파란'이 폐쇄한다는 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한때 한미르로 시작하여, KT가 인수를 하고, 메가패스 고객과 합쳐져서 약 2400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던 파란이 이렇게 되네요.

일부 매체에서 KT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 '지난 2~3개월 전부터 KTH의 파란 사업을 종료하는 것에 대해 논의해 왔다. KT가 보유한 올레닷컴과 일원화할 예정' 이라고 보도했다네요. 그러면서 이제 모바일 사업 분야에 집중을 하겠다고 합니다.

국내에 스마트폰 이용자가 2000만명이 되면서, 모바일 시장이 대두 되고 있는데, KT는 자회사로 갖고 있는 KTH의 파란을 이용하여 새롭게 모바일 시장을 개척할려고 하나 봅니다.

통계를 보니 파란의 페이지뷰는 2009년 12월 1.87%에서, 2010년 12월 1.6% 점유를 하면서 계속 하락세에 있다고 하네요.

저는 옛날부터 한미르 계정으로 이메일을 이용하면서, 후에 통합되면서 파란 이라는 이메일 주소를 갖게 되었습니다.

파란...

파란이라는 어감이 좋아서 이유없이 좋아했던 파란이고, 거의 10년간 제 이메일 주소를 담당했는 파란인데...

지금은 지메일과 함께 이용을 하지만

파란이 폐쇄된다면, 파란이라는 이메일 주소도 잃어버리고 그러면서 같이 제 추억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제 생각에는, 파란을 폐쇄하기 보다는, 파란을 바탕으로 다시 모바일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스마트폰에 특화된 페이지와 서비스로 승부를 거는 거죠. 지금의 파란은 제가 봐도, 네이버와 다음, 구글을 이겨낼 방도가 딱히 없어 보입니다. 검색의 질 자체도 떨어지고요.

그래서 네이버와 다음과는 다르게 모바일 서비스를 공략을 하여,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주면 어떨까 싶네요.

예를들면 이용자에게 바로 알맞게 설정되어서 아침마다 제공되는 뉴스 서비스라든지, 팟캐스팅 등.... (딱히 큰 아이디어는 안 떠오르네요^^;;)

무튼, 파란이 폐쇄가 안되고 그 브랜드 네임 그대로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길 기원합니다.

(기사출처 : http://itviewpoint.com/203871 )

파란 메인 화면

 (사진 출처 : http://itviewpoint.com/203871)


P.S 혹시 위의 사진처럼 웹에 있는 사진을 전체 스크린샷 찍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시나요?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저작권에 걸리는거 같아서 걱정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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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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