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재밌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Birmingham Science City에서 500명의 6에서 15세 사이의 아이를 지난달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91% 되는 아이들이 궁금한 것이 생겼을때 구글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47%의 아이들은 하루에 적어도 5번 이상씩 이용을 하고, 18%는 10회 이상씩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구글링으로 안되는거는 위키피디아를 이용을 한다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34%의 아이들은 자신의 숙제를 부모님이 못 풀꺼라고 생각을 한다네요. 이중에서 오직 3% 아이들만이 선생님에게 물어본다고 합니다.


게다가 모바일 기기 보급율이 높아짐에 따라서 31% 아이들은 아이패드나 킨들, 컴퓨터로 책을 본다고 합니다.


조금 심각한것은, 아이들중 25%는 백과사전(an encyclopedia)이 무엇인지 모르고, 10%는 이를 요리도구나, 여행 물품이거나, 공 잡는 도구 또는 악기를 연주하는 도구로 알고 있다고 합니다. 절반 가량은 종이 백과사전을 사용한적도 없으며, 19% 정도의 아이들은 종이로 된 사전을 사용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일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오히려 동네 도서관 수가 외국에 비하면 적고(지금은 많이 늘었지만) 도서관 보급률 보다 모바일 기기 및 컴퓨터 보급률이 더 높으므로 우리의 아이들은 아마 네이버나 다음 위주로 숙제를 할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즉 네이버나 다음이 숙제와 사전, 지식 더 나아가서는 연예인 공연 일정, 개봉 영화 정보, 쇼핑등등 전통적으로 친구, 선생님, 부모님이 해야하는 분야를 앗아가는 것(?) 같네요.


이걸 보고 웃을 일도 아니고 울어야 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패러다임은 항상 바뀌는 법이거든요. 이제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해야할 일은 아이들에게 보다 더 올바른 정보를 검색하는 방법, 질 좋은 사이트 소개 등으로 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소스

http://www.zdnet.com/blog/igeneration/kids-google-it-or-ask-parents-and-teachers/15862

http://www.birminghamsciencecity.co.uk/news/kids-prefer-to-google-it-than-ask-teachers-or-p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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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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